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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WEIV COLLECTIVE INTERVIEW
2007.06.25






Name:Micro/weiv Collective
Current Location: Seoul, Korea

TNG: Microweiv Collective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MW: 마이크로/웨이브는 2006년 9월에 결성되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가 결성되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내에 전자음악 동아리 ‘총학생외’가 2년 동안 운영되었고, 2년의 활동 끝에 학교를 넘는 좀 더 큰 집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음악-파티 위주의 동아리 성격이 짙었던 ‘총학생외’에서 미술집단의 정체성을 가진 ‘마이크로/웨이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TNG: Microweiv의 뜻이 뭔가요?

MW: 마이크로/웨이브는 ‘microcinema'에서 개념을 빌려 왔습니다. 통상 마이크로시네마는 ‘초저예산’, ‘디지털 베이스’, 극장이 아닌 ‘미술관’위주의 독립적인 유통을 특성으로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웨이브는 이러한 ‘작은’, ‘독립적인’, ‘프로덕션 뿐 아니라 배급/유통에 해당하는 포스트-프로덕션’의 시스템에 자극을 받았고, 그것을 영상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위치 짓고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weiv는 wave의 변용인 동시에 거꾸로 읽으면 view가 됩니다. ) 그리고 ‘마이크로’와 ‘웨이브’ 사이에 위치하는  / 는 한국의 시인인 김지하씨의 개념을 빌려온 것으로 마이크로와 웨이브 양자 사이에서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비스듬히 존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마이크로/웨이브의 개념적 설명은 위와 같구요. 짧게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마이크로/웨이브는 작은변화를 상상하는 다원예술집단’ 입니다.

TNG: 왜 그룹형태로 활동을 하나요? 개인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에 비해 그룹으로 활동하는 이점이 뭔가요?

MW: 사실 콜렉티브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적이며 자율적인 구조의 집단정도의 의미로 콜렉티브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예술가들이 개인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이크로/웨이브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웨이브가 지향하는 것은 하나의 열린 구조로서 개인작업과 집단작업, 즉 코웤-co-work의 즐거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TNG: Microweiv멤버들은 어떤 사람들이죠? 모두가 아티스트들인가요? 어떻게 그들과 만날 수 있었나요?

MW: 마이크로/웨이브는 이문/석관동 일대에 거주하는 예술인, 정확하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아니어도 인근에 거주하는 예술인, 혹은 석관/이문동에 살지 않도라도 저희와 뜻이 맞아 같이 행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의 멤버들이 예술/문화 영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제로 개인작업들을 병행하고 있지만 모두가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게중에는 이론을 공부하는 친구도 있구요. 또 게중에는 마이크로/웨이브의 멤버들과 친분이 있어서, 혹은 단순히 이 사람들에 이끌려서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프로젝트별로 운용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작업들을 제안하거나 이미 진행중이거나 기획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microplex opening party

TNG: 이 그룹의 구체적인 활동 목적이나 마니페스토가 있나요?

MW: 마이크로/웨이브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구성된 집단이라기 보다는 모여서 목적을 만들게 된 집단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강령이나 규율, 혹은 맡은바 임무들이 정확하게 나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문/석관동 마이크로플렉스’ 행사를 진행하며 이에 관련되어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고 2007년 6월 현재 간단한 규칙, 규율등의 필요성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TNG: Microweiv Collective는 어떤 종류의 활동을 하고 있나요?

MW: 2007년 계절별 1회로 ‘이문/석관동 마이크로플렉스’ 행사가 기획되어 있고 2007년 6월 3일자로 1회차 행사가 끝난 상태입니다. 2007년 6월 28일부터는 안국동 갤러리 175에서 ‘욕망의 빈자리’ 전시가 2주간 진행됩니다. 이 전시는 갤러리가 가지는 장소적인 특성과 마이크로/웨이브가 갖는 특이성이 결합된 설치와 퍼포먼스 위주의 전시입니다. 2007년 8월에는 경기문화재단지원으로 <말-풍선을 날리다> 라는 열기구 프로젝트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외 마이크로/웨이브의 서브 프로젝트로 유휴지를 점거하는 스쿼팅 프로젝트 (가칭 project S)가 준비중에 있구요. 손바닥 만한 소설을 써 실제로 독립 제작-유통하는 ‘펜진 프로젝트, 마이크로보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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