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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HEE-DONG RESIDENCY PROJECT 2007년 6월~7월에 열렸던 연희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이주영과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협력하여 연희동 195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진행되었다. 이 전시는 즉흥적인 색깔을 띠었고 정확한 규율이나 가이드라인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관객들은 작품의 결과에 대해 짐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은 전시 기간 동안 변형과 발전을 계속 해 나갔다. 작가들은 전시장 벽을 여러 번 칠을 했고 작업들은 조립되고 재조립되었다. ‘납작한 구조’의 이 전시는 토론의 여지가 되었으며 결과로 이 프로젝트의 자유로운 에너지는 다양한 관객을 불러 모았다. 서울 현대 미술 시장에서 보기 드문 짜릿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고 자극적인 포럼도 열리기도 했다.
마지막 이벤트 직전에 thenativegaze.com은 이 프로그램에 초대된 4명의 유럽 참여 아티스트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Erlend Hammer, Bjorn Kowalski-Hansen, Jan Christensen, 그리고 Power Ekroth와 나누었던 대화들이다. TNG: 국내 한국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이 어땠나요?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나요? Bjorn: 수호와 저의 예를 들어보죠. 그는 영어를 조금 하지만 항상 친절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대답하죠. 어제는 제가 말하는 것을 얼마만큼 이해를 하냐고 물어보자 그는 70%라고 얘기했어요. 그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일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수호는 자기의 할 일을 독립적으로 열심히 하고 저는 그래서 그와 일하는 것이 정말 편해요. 수호는 우리의 작업들에 대해 열려 있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Jan: 길거리 미술을 하는 예술가들은 서로 협력하며 작업하는 것을 쉽게 생각해요. 하지만 많은 한국 작가들은 자기의 작업을 과잉 보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요. 자기의 기존 작업 방식에서 변화를 주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Power: 한국인들만 그런 게 아니에요. Jan: 그래요, 이런 태도는 아마도 한국뿐 만이 아니겠죠.
TNG: 제가 직접 한국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한다면 언어 하나만으로도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죠? Jan: 주변 작가들은 어떻게 될까 궁금해 했었어요. 무슨 트러블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Bjorn과 나는 사실 작업하는 작가들이고 Power와 Erlend는 글을 쓰는 작가들이고 여기의 상황들을 열심히 지켜보고 관찰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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